[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추락하는 루피아화를 방어하고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201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7일물 역레포 금리를 4.5%로 25bp 인상했다.
또한 시중은행에 적용되는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각각 3.75%와 5.25%로 25bp씩 인상했다.
미 국채 수익률과 미달러가 상승랠리를 펼치자 투자자들이 이머징마켓에서 자본을 유출해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수년래 저점까지 급락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016년과 2017년 대출을 장려하고 경제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200bp 인상했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주가지수와 루피아화의 최근 동향 [자료=블룸버그] |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