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 유회승)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HOW ARE YOU?'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5.16 yooksa@newspim.com |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밴드 엔플라잉(N.Flying)이 서정적인 매력에 섹시함을 더했다. 이전과 다른 180도 변신을 꾀했다.
엔플라잉(이승협·권광진·차훈·김재현·유회승)이 1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하우 알 유(HOW ARE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4개월 만의 신보다.
이번 타이틀곡 ‘하우 아 유 투데이(HOW R U TODAY)’는 이별이라는 소재를 엔플라잉만의 방식으로 풀어냈으며,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쓸쓸한 메시지를 담은 서정적인 감성의 얼터너티브 록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 유회승)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HOW ARE YOU?'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05.16 yooksa@newspim.com |
이승협은 “4개월 전에 ‘뜨거운 감자’로 컴백하고, 공백기 동안 일본과 한국 단독 콘서트를 하며 팬 분들과 만나고 있었다. 이번에 초고속으로 컴백을 하게 돼서 팬 분들을 만날 생각에 들떠있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권광진은 “타이틀 곡은 이별 노래이다. 헤어진 연인에게 잘 지냈냐고 물어보는 내용이다. 이별내용이라고 슬프지만은 않아서 세련되고 좋은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현은 “앨범이 섹시와 서정적인 콘셉트이다. 콘서트를 하면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팬 분들이 서정적이고 섹시한 느낌을 원하셨다. 팬들에게 큰 도움을 얻었다. 그래서 팬들과 함께 만든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차훈은 “콘셉트나 분위기 변화를 했다기보다,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는 색깔 안에서 또 다른 색깔을 보여드린 거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것들 중에 하나를 보여드린 것 같다”고 전했다.
엔플라잉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링거까지 맞으며 연습에 매진했다. 그 배경에는 무대에 대한 절실함과 팬들과의 약속이 있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 유회승)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HOW ARE YOU?'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05.16 yooksa@newspim.com |
유회승은 “일단은 저희 모두 무대가 절실하고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합주를 할 때도 대충대충 하지 않기 위해 몸 관리도 열심히 하고 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링거까지 맞으면서 연습에 매진했다”고 털어놨다.
이승협은 “팬 분들과 약속을 했다. 무엇을 해도 대충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다. 또 외롭게 하고 싶지 않아서 초고속으로 컴백했다. 공연에서 저희 진가가 발휘되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5년에 데뷔한 이들은 이제 3주년을 맞았다. 김재현은 “3년이라는 시간에 비해 음악을 들려드릴 시간이 더욱 많다. 앞으로 더 노력하고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밴드가 되고 싶다. 정말 많은 사랑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지난 앨범 ‘뜨거운 감자’로 이들의 매력을 발산했다. 그리고 벌써 3년차가 되다 보니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방송 프로그램 성적에 대한 욕심도 분명 있다.
유회승은 “저희가 정말 라이브 공연을 너무 좋아한다. 그리고 투어도 갈망한다. 1위를 하고 많은 분들이 저희를 조금 더 알아주신다면 공연을 할 때 더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될 것 같아서 1위를 꼭 하고 싶다”며 욕심을 내비쳤다.
엔플라잉 네 번째 미니앨범 ‘HOW ARE YOU’에는 타이틀곡 ‘HOW R U TODAY’를 포함해 ‘UP ALL NIGHT’ ‘팔불출’ ‘ANYWAY’ ‘너 없는 난’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