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서양위원회 회장 접견… "한반도 비핵화 지속적 지원" 당부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미동맹이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송 장관은 15일 미국 대서양위원회(Atlantic Council) 프레드 켐프 회장을 접견해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미 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서양위원회는 국제 문제 분야와 관련된 미국의 싱크 탱크로서 국제 보안 및 세계 경제 번영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단체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오는 6월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되도록 미국 조야(정부·민간)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켐프 회장은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과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져 한반도 평화정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개인과 연구소 차원의 지지와 지원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 장관과 켐프 회장은 '아시아 센터' 설립 등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대서양위원회의 관심과 연구가 확대되기를 바라며, 대서양위원회와 한국 국방부와의 협력관계도 확대되어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5일 미 대서양위원회 프레드 켐프 회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
jangd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