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념행사 개최..'안전한 하늘길' 결의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의 레이더, 통신시설과 같은 항행안전시설이 지난 2001년 개항 이래 17년(15만시간)간 무사고 운영을 달성했다.
15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항행안전시설 15만 시간 무사고 달성을 기념해 오는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축하행사를 연다.
인천공항공사는 기념행사에서 비행검사 항공기를 이용한 점검 방법을 공개한다. 안전슬로건 선포식과 현장 직원의 안전의식 실천결의도 가질 예정이다.
항행안전시설 개념도 <자료=국토부> |
항행안전시설은 계기착륙시설과 레이더, 항공통신, 항공등화시설을 비롯한 44종 1000여대가 운영 중이다.
국토부는 계기착륙시설 국제기준에 따라 무선전파 신호의 정확성과 이상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지상의 검사관 인력과 공중의 비행점검용 항공기를 동원한 정기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또 지난 2003년 아시아 최초로 활주로 최고 운영등급(CAT-IIIb)을 획득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제2터미널 개장에 맞춰 항행안전시스템을 첨단시스템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를 대상으로 한 항행안전서비스 조종사 만족도 평가에서 최근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