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백악관이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흉기 테러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테러 현장에 있는 경찰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백악관은 이렇게 말하면서 "잔인한 테러를 반대하는 프랑스 국민들과 그들의 정부와 연대한다"며 "어떠한 지원도 약속"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파리 테러 공격은 "이슬람국가무장세력(ISIS)을 패비시키기 위한 국제 연합의 결속과 ISIS 존재를 몰아내려는 행동을 더 강력히 할 뿐"이라며 경고성 메시지를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저녁 파리 시내 한복판에서 흉기를 든 괴한이 무차별적으로 시민들을 공격해 시민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범인을 사살했다.
프랑스 당국에 따르면 범인은 러시아 체첸 출신의 프랑스인 함잣 아지모프로 범죄 전과는 없지만 대테러 감시대상자 명단에 있던 인물로 밝혀졌다.
이슬람 무장단체 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지만 이에 대한 증거는 제공하지 않아 증명되지 않은 발언이라고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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