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파리 흉기테러로 1명 사망·4명 부상..범인은 현장 사살

기사입력 : 2018년05월13일 10:58

최종수정 : 2018년05월13일 10:58

이슬람국가(IS)와 연계 테러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12일(현지시각) 한 괴한이 지나가는 행인을 흉기로 찔러 시민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괴한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괴한은 죽기 전 아랍어로 '알라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당국은 테러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조사에 착수했다. 

12일(현지시각) 한 괴한이 의한 흉기 테러로 파리시민 1명이 사망했고 4명이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사건 인근지역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NHK]

로이터통신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파리 중심가 오프라 가르니에 인근 몽시니가에서 한 남성이 길가를 걸어다니는 시민들을 흉기로 찔렀다. 몽시니가는 관광객들이 많은 지역 중 하나로, 당시 거리는 집 밖으로 나선 시민들로 붐빈 상태였다고 외신은 전했다. 

사건 직후 무장집단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아마크 통신'은 인터넷 상에 "작전을 실행한 것 IS의 전사"라며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 소통작전을 이어가는 미국과 연합군 참가국을 표적으로 하라는 IS의 외침에 응한 것이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내놨다.

하지만 실제 테러를 일으킨 괴한이 실제 IS와 연관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현장에 있었던 남성을 인용해 "(괴한에게 테러를 당한) 여성이 목을 찔려 피를 흘리고 있었고 주변 사람들이 맥을 짚거나 붕대를 감아주고 있었다"며 "그 뒤 100~150미터 떨어진 곳에서 총소리가 들려 무슨 일이 일어났나 싶어 보니, 경찰이 '범인을 사살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P 통신과 인터뷰한 한 여성은 "레스토랑에 줄 서있었는데 큰 비명이 들렸다"며 "많은 사람들이 '테이블 밑으로 숨어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경찰의 대응을 칭찬하며 "프랑스는 자유의 적에게 굴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