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후 북한을 방문할 방침이라고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북중 소식통에 따르면 북미 회담 직후인 6월 중이나 북한이 건국 70주년을 맞이하는 9월에 방북하는 두 가지 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7~8일 40여 일만에 다시 중국을 방문, 시 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북미 회담을 앞두고 시 주석에게 대응을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의 방북 회담에서는 북중 관계의 결속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구축 프로세스에서 중국이 주도권을 잡기 위한 논의들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신문은 내다봤다.
다롄의 휴양지 방추이다오(棒槌島) 해안가를 거닐고 있는 김정은 북한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신화사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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