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지체 없이 영구적으로 폐기(permanent dismantlement)하게끔 하겠다는 우리의 목표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8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서면에서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전 세계적으로 최대의 압박을 가하는 행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다"며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전 정부 차원에서 포괄적인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보기관 내부에서는 북한 핵무기에 대한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북한의 핵무기를 20개 정도로 보는 반면 미 국방정보국(DIA)은 최대 60개 정도로 판단하고 있다.
북한이 대규모 생화학 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북한의 핵시설 단지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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