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북미정상회담 지원위해 브라질 방문 일정 연기 발표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준비 등을 이유로 이번 달말 예정된 브라질 방문을 연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의 알리사 패러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정권과 역사적인 회담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펜스 부통령은 외교및 국가 안보 자원이 모두 이에 지원될 수 있도록 브라질 방문 계획을 연기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미정상회담을 3~4주 안으로, 판문점내 평화의 집 또는 자유의 집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희망해왔으며 수일 내로 구체적인 시기와 개최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해왔다.
당초 펜스 부통령은 오는 30~31일에 브라질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이에따라 '세기의 담판'으로 불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도 이와 겹치거나 비슷한 시기에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