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소식통 인용해 긴급 보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CNN 방송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북미정상회담을 갖는데 동의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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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브루킹스] |
CNN은 이날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 "김정은이 판문점 정상회담 개최에 동의했다"고 긴급 뉴스로 전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수일 내로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 및 날짜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최근 발생한 사우스웨스트항공 비상착륙사고와 관련해 승무원과 탑승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지금 회담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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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때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대화를 나눴다. 2018.4.27 <한국공동사진기자단> |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 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의 5월 개최를 시사하는 한편 개최지로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판문점 내 평화의 집과 자유의 집을 공개 제안했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