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두산밥캣에 대해 긍정적인 북미·유럽 시장 환경 덕분에 올해 20%에 가까운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최진명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두산밥캣이 최근 프로모션에 따른 매출마진 악화에도 매출성장을 통해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환율의 강세전환에 따른 환산실적 증가로 달러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20.0%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긍정적인 북미·유럽 시장, 딜러재고(Restocking), 프로모션 활동이 주된 원동력"이라며 "북미 시장의 프로모션 경쟁에도 이익률 위축이 크지 않고 외형성장을 통한 이익 확대가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시장 확대도 기대 요소다. 최 연구원은 "두산밥캣이 내년 인도 소형 백호로더(Backhoe Loader)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올해뿐 아니라 내년까지도 꾸준한 성장을 기대해볼만한 우량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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