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정부가 북한에 억류된 세 명의 미국인이 노동 수용소에서 평양 근처의 한 호텔로 옮겨졌다는 보도들에 관해 조사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한 관료를 인용해 억류자들의 신분 변화에 대해 즉각적인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료들은 5월 말이나 6월 초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선의'를 보이라며 억류자들의 석방을 압박해왔다.
앞서 국내 언론에서는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들이 평양 외곽의 호텔로 옮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그러한 보도들이 유효한지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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