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핵 문제를 최종 해결할 때가 됐다며 북한이 즉각 핵 무기 프로그램을 해체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열린 자신의 취임식에서 “우리는 북한 대량 살상 무기 프로그램의 영구적(permanant)이고 입증할 수 있으며 되돌릴 수 없는 해체(PVID)에 전념하고 있으며 그것을 지체 없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북한의 핵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할 때가 됐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한반도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유례없는 기회를 맞이했다”면서 “그러나 북한과의 협상에서 과거 정부가 저지른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아직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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