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남북정상회담] 남북 해상무역 시그널…북한모래·크루즈 등 빅4 경협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북 해상무역·남북 공동어로수역 등 실현 가능성↑
남북 크루즈 관광·북한모래 수입 등 돌파구도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4·27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한 남북 해상무역에 긍정적 시그널이 감지될 전망이다. 특히 남북 공동어로수역, 남북을 잇는 크루즈 관광, 북한모래 수입 재개 등 남북 경제협력의 선봉엔 해양수산정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정부기관과 전문가 등에 따르면 한반도의 평화정착 훈풍은 해양당국의 기대심과 전문가들의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로 연일 핑크빛 무드다. 해양수산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남북 간 4대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4대 핵심 전략은 남북 해상무역, 남북 공동어로수역, 남북을 잇는 크루즈 관광, 북한모래 수입 재개 등으로 유추된다.

◆ 남북 경협, ‘해상무역’ 선봉

우선 남북 경협의 선봉엔 철도뿐만 아닌 남북교역을 잇는 해상무역이 가장 큰 보고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본격적인 경협지도가 가시화될 경우 인천~남포의 바닷길은 필수적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게 항만 업계의 관측이다.

인천항은 2002년부터 2011년까지 북한 남포를 향하던 해상무역의 요충노선으로 불렸다. 또 군사적 충돌 우려가 적고 노동력과 전력요인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나포항은 평양과 가까운 최적의 유통항로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위원장이 지난 27일 '판문점 선언문'에 사인, 교환한 뒤 서로 손을 잡고 활짝 웃고 있다.

때문에 인천∼남포의 바닷길이 2010년 끊긴 이후 사실상 8년만에 재계할지 여부가 지대한 관심사로 부상 중이다.

서해안 경협벨트 건설 구상에는 해주·송림항도 있다. 더욱이 인천~해주가 신설될 경우 인천항의 배후 항구 역할로 수출입 기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북한산 무연탄 밀반입으로 논란이 된 북한 평안남도 송림항도 서해 무역항 간의 수출입 환적 기능에 전략적 요충지로 지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정상회담 선언문에 ‘서해 평화수역’이 언급된 것도 ‘남북 해상무역’의 패러다임을 불러올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2016년 3월 이후 중단된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재가동도 주목할 만하다.

부산-나진-블라디보스톡 등을 연결하는 환동해경제구역 틀에 가장 대표적인 중심지가 나진항이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산 유연탄을 나진항을 통해 포항 포스코 등으로 운송했던 사업이다. 환동해 해양 물류벨트를 통해 물류비의 10~15%를 감소시킨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 기대감 ‘솔솔’…한반도 종합물류체계 구상

이미 항만업계와 관련 연구기관 등에서는 용역을 통해 북한시장의 여건 변화와 물류성장 가능성을 엿본 상황이다. 북방 물류시장 활성화를 통한 나진항 연계 방안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와 연구기관은 통일 이후의 대·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한 북한항만물류체계의 연구과제를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북 바닷길을 통한 물동량 확대를 위해서는 북한 항만기본 현황이 먼저라는 복안에서다.

정부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한반도 종합물류체계 구상’에는 해상·육상을 아우르는 전략적 물류계획이 포괄돼 있다. 하지만 북한 항만의 기본 골자가 파악돼야 한반도 및 북한항만의 미래 물류체계 계획이 수립될 수 있다는 게 정부 안팎의 설명이다.

정부 산하 연구기관 관계자는 “북한 항만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일과 북한 항만 수심도 고려해봐야한다”며 “평면도·배치계획 수립을 비롯해 남북 항만물류 우선사업에 대한 개략공사비 산정 등도 따져본 것으로 안다. 남포항, 송림항, 해주항, 원산항, 흥남항, 청진항, 나진항, 선봉항, 단천항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정부 다른 관계자는 “남북교류 항만의 개설은 본격적인 한반도 개발의 신호탄으로도 볼 수 있다”면서 “북한 주요항만 개발계획을 위해서는 개발면적, 접근성, 자연조건, 개발의 용이성 등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 검토돼야한다. 각 항만별 물동량 배분에 따른 시설소요 및 부두규모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다양한 선박에 맞는 적정개발규모를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북통일 후 개성·해주 직접적 배후권 형성. <출처=인천항만공사>

◆ “공동어로·크루즈 관광·북한모래 등 기대감 커”

남북 간 경협 중 ‘북한산 모래 수입’은 기대감이 크다. 도통 풀릴 기미가 없던 ‘골재대란’에 북한산 모래가 해결책으로 부상하기 때문이다. 바다 생태계 파괴와 어민 반대로 모래 수급에 차질을 빚는 문제를 단번에 풀 수 있는 협력 사업이다.

아울러 중국의 불법 조업 등 ‘싹쓸이’ 조업으로 어민피해가 커지고 있는 어획문제도 남북 수산협력을 통한 돌파구로 불린다. 정부 안팎에서는 북방한계선 일대의 평화수역이 그 단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역의 남북 공동어로가 가능해질 경우 서해 황금어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수산업계 관계자는 “금징어로 불리는 오징어의 경우 북한 동해산을 거래하거나 공동 조업이 가능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며 “오징어뿐만 아니라 서해 황금어장의 보고는 물류시설 조성 등 관련 사업도 성장시키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분야에서는 남-북-러-중-일을 연결하는 크루즈 상품의 가능성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추진 가능성이 높은 환동해권에 국제 여객부두 조성사업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벌써부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앞 다퉈 평화크루즈 사업, 남북 교차관광 등 남과 북한을 잇는 크루즈 관광라인 개설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항만업계 관계자는 “남북통일 후 개성·해주 등 폭넓은 배후권 형성과 이를 확장해 나가는 수출입 환적 기능에 대한 밑그림은 이미 그려져있다”며 “항만개발과 크루즈 사업 연계 등 첫 물꼬를 트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할 때”라고 강조했다.

관광업계 관계자도 “동해~북한, 제주~북한 등 평화크루즈 사업, 남북 교차관광 등 관광업계에도 기대감이 크다”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크루즈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의 사업 확대 가능성에도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사진
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