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태흠 최고위원, 홍준표 겨냥 "판문점선언, 비판할 때 아냐"

기사입력 : 2018년04월29일 14:25

최종수정 : 2018년04월29일 16:32

'위장평화쇼' 주장한 홍 대표와 거리두가
"종국의 목표 이룰 때까지 신중히 지켜봐야"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김태흠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을 두고 "비핵화에 대한 원칙론적 합의가 있었던 것은 의미가 있다."며 "하지만 지금은 샴페인을 터트릴 때도 아니고 판문점선언을 비판할 때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최고위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판문점 선언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이는 "판문점 선언은 본말이 전도되었다."는 한국당의 당론과는 차이가 난다.

또 "김정은이 불러준대로 받아 적은 것"이라고 힐난한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평가와도 상당한 거리가 있다.

김 최고위원은 "과거에도 비핵화 선언은 수차례 있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며 "북한의 비핵화는 길고 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북미정상회담도 지켜보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는 실질적 조치를 거쳐야 한다."며 "북한의 완전 핵 폐기를 통한 비핵화는 종국의 목표를 이룰 때까지 신중히 지켜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에게 장밋빛 전망을 내놓기 보다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미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과 긴밀한 국제공조 속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당 중진인 김 최고위원은 과거에도 수 차례 홍 대표와 갈등을 빚어 왔던 대표적인 반홍계 의원이다.

김태흠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출처=김 최고위원 페이스북>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