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G G7 '씽큐', 5월중순 한국 출시...80만원대 후반

기사입력 : 2018년04월23일 17:06

최종수정 : 2018년04월23일 17:07

'향상된 품질·사용자편의성 높인 AI 기능' 등 갖춘 '역대폰'
"북미·남미 시장 중심의 판매확대 전략, 흑자 전환에 기여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명운을 가를 전략 제품 'G7 씽큐(ThinQ)'의 공개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통한 브랜드력 제고 등 12분기 연속적자행진을 끊을 요건을 모두 갖췄다는 게 내부 평가다.

23일 전자 및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달 2일(현지시간) 글로벌 무대인 미국 뉴욕에서 G7 씽큐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국내에서도 최근 국내외 이동통신사업자들과 G7 씽큐 출시일정과 출고가격 등을 논의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프리미엄 시장인 북미와 시장점유율이 높은 한국과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략적인 출시일정은 북미와 한국시장은 내달 15일, 출고가격은 80만원 후반대가 예상된다. 

유출된 LG전자 'G7 씽큐'의 모습. <사진=벤자민 게스킨 트위터>

LG전자 관계자는 "G7 씽큐는 기존의 G시리즈와 달리 제품의 완성도(품질)를 크게 높였고 경쟁사(삼성전자) 제품보다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구현했다"며 "또 기존 사용자는 중고 스마트폰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달라진 LG전자의 브랜드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LG전자의 성과중심 마케팅 전략이 연내 적자탈출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북미와 한국, 중남미 시장이 LG전자가 지난해 판매량 기준으로 모두 시장 3위를 달성한 전략적 요충지로, 올해 성장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지역이기 때문이다.

강경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성공(흑자)을 거두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며 "지난해 성과를 낸 북미와 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확대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애플(39%)과 삼성전자(25%)에 이어 3위(14%)를, 중남미 시장에서도 삼성전자(36%)와 모토로라(14%) 이어 3위(10%)를 달성한 바 있다.

증권업계 역시 마진율 극대화 전략이 스마트폰 사업의 흑자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보급율 포화 및 하드웨어 평준화로 소비자의 교체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이 적어졌다"며 "G7이 연간 400~500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보여주면 제품믹스효과로 2018년 하반기에는 적자규모가 축소, 소폭의 흑자전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은 지난 2014년 1.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이듬해 출시된 'G4'부터 판매부진에 의한 판가하락과 마케팅 비용 증가가 이어져 2016년 연간 약 1조2000억원, 2017년 연간 약 7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