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2월 감소했던 유틸리티 생산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기업 투자 증가로 설비 생산도 늘면서 전체 산업생산 증가세를 주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7일(현지시간) 3월 산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0.4%를 다소 웃도는 결과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산업생산은 4.3% 늘었다.
설비가동률은 2월보다 0.3%포인트 상승한 78%로 3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 77.9%를 상회했다.
유틸리티 생산은 한 달 전보다 3% 증가했다. 내구소비재는 2.7% 늘었으며 기업설비 생산은 0.5%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은 3월 중 0.1% 증가해 2월보다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광업 생산은 2월 1%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0.8% 늘었다.
산업생산<그래프=미 연방준비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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