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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타트업 "큰 손 모셔라"…중국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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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투자자들, '자본력+시장 경험'이 매력적"
서방 벤처자금은 인도 밸류에이션 위기 후 투자 '머뭇'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6일 오후 1시4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서방 벤처자금에 의존해왔던 인도 스타트업 시장에서 중국 투자자들이 믿을 만한 ‘큰 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갑을 두둑이 채우고서도 실리콘밸리에서 냉대를 받던 중국 투자자들 역시 따뜻하게 환영해주는 인도 시장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마켓리서치업체 벤처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 2015년 8건에 불과했던 인도 IT 스타트업 중국 투자는 지난해 최소 23건으로 급증했다.

중국 자금이 투입되는 곳 중에는 내로라하는 인도 IT 기업들이 포함돼있어 눈길을 끈다.

아마존의 인도 라이벌로 꼽히는 플립카트(Flipkart)는 지난해 중국 소셜미디어 강자 텐센트(Tencent)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인도 내 우버 대항마 올라(Ola)는 지난주 알리바바로부터 4500만 달러를 약속받았다.

중국 투자자들을 위해 방갈로르에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 스티븐 류는 “실리콘밸리에서 무시를 당하던 중국 벤처투자자들이 인도에 와서는 따뜻한 환영에 놀라 한다”면서 “실리콘밸리에서 대형 기업들에 대한 투자 논의에서 제외되던 중국 투자자들이지만 인도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 中 투자자 모시기가 '대세'

과거 인도 IT 스타트업들 사이에서 중국인들의 투자 자금은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기보다는 피해를 주는 ‘눈먼 돈(dumb money)’ 취급을 당했다. 하지만 이제는 자금 조달이 필요한 스타트업들이 향하는 우선 목적지가 중국이 됐다.

핀테크에서부터 전자상거래, 운송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인도 스타트업들은 중국 투자자들 모시기에 여념이 없는데, 중국의 자본뿐만 아니라 비슷한 경쟁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를 갖고 있다는 점이 인도 기업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스마트폰을 보며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 인도 시민들 [사진=블룸버그]

중국에서 1300만 달러의 자금 유치에 성공한 인도 온라인 소액대출업체 크레이지비(KrazyBee) 창업자 마두수단 이캄바람은 3년 전 중국서 자금조달에 나설 때만 하더라도 회의적 시각이 지배적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며 “모두가 중국 투자자들(의 파워)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며 중국을 향하는 스타트업이 많아 지고 있는 등 중국행이 표준이 됐다”고 강조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 인구의 두 배에 달하며 세계 최고 경제 성장률을 자랑하는 동남아시아에서도 스타트업들의 중국 자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싱가포르 소재 온라인 유통업체 라자다 그룹(Lazada Group)에 지난 2016년 10억 달러를 투입했으며, 디디추싱은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인도 차량 공유업체 그랩(Grab)에 약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매체는 중국 투자자들과 인도 스타트업 간 파트너십 체결은 신흥 시장에서 페이스북이나 구글처럼 몸집을 키울 차세대 IT 업체들을 물색하는 데 있어 중국이 서방 벤처 자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경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중국 선호 비결? 돈=파워

인도 기업들이 중국 투자자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자본력이다.

[사진=블룸버그]

인도 역외간 투자전문 변호사 산토시 파이는 “어떤 인도 스타트업이 성공할 것인지 묻는다면 일단 그들의 자본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봐야 한다”라면서, 스타트업이 발전하면서 신규 펀딩을 계속 필요로 하게 되는데 인도 벤처캐피탈로는 지속적인 자금 조달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정도의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한 곳은 중국 투자자들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특히 지난 2015년 말 인도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버블이 터지고 난 뒤로 서방국 투자자들이 머뭇거리기 시작하면서 자본 조달은 특히 더 어려워졌다. 미국 세쿼이아 캐피탈이 투자했던 인도 음식 배달 스타트업 조마토(Zomato) 밸류에이션은 그 해 단 5개월 만에 8000만 달러가 증발했다.

하지만 중국 투자자들은 장기 성장에 더 주목하며 단기적 밸류에이션 위기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이러한 통 큰 중국 투자자들은 재정적으로 탄탄한 인도 기업들에게까지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인도 스타트업들이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경쟁자들까지 정리해버릴 정도의 능력을 갖추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주장했다.

인도 소재 블룸 벤처스 담당파트너 카르식 레디는 “중국 투자자들이 인도 내 시장 승자를 가르는 변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 ‘닮은 꼴’ 매력

SCMP는 비단 돈뿐만 아니라 13억 명이라는 인구 수와 거대한 땅덩어리,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등의 요인들이 비슷해 인도로 향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에서 중고폰을 판매하는 캐시파이 창립자 만딥 마노카는 “인디아가 10년 전 중국 같다”며 “중국 투자자들이 미국 벤처 투자자들보다 우리를 훨씬 더 잘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IT 시장에서 중국의 입지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점도 인도 스타트업들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크레이지비 이캄바람은 “핀테크 산업에서만 보더라도 중국 투자자들의 경험이 (서방보다) 훨씬 뛰어난 것 같다”라며 “중국에는 5000개가 넘는 핀테크 업체들이 있는데, 중국 투자자들이 다양한 기업들과 교류하면서 배운 것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양국의 자본 교류에 있어 장애물이 없는 것은 아니다.

SCMP는 인도 기업들과 중국 벤처 투자자들이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를 앞으로 넘어야 할 산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투자자들이 자신들끼리 중국어로만 얘기하고, 이들이 인도의 복잡한 법적 시스템은 이해하지 못한 치 너무 이른 시기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기만 한다고 불만을 나타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투자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려는 노력도 더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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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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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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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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