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참석한 단합 출범식에서 쓴소리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공정경제를 약속한 정부는 아직 정책을 내놓지 않고, 국회는 여전히 민생법안을 소홀히 하고 있다."
1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단합 출범식'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각오를 밝혔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 연합회는 700만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진정한 대변자로 우뚝설 것"이라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 스스로 강해지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 간 소상공인연합회를 알리고, 소상공인이 가진 문제제기에 힘써왔다"며 "앞으로의 3년은 소상공인을 위한 제도를 마련해 실질적인 정책화를 이루는 '소상공인 정책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30일 정기총회에서 소상공인연합회 2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최 회장은 "공정경제를 약속한 정부는 아직 정책을 내놓지 않고, 국회는 여전히 민생법안을 소홀히 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나와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사진=소상공인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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