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군비 경쟁'을 멈출 것을 제안했다. 러시아 정부에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 위협적인 발언을 내놓은지 채 한 시간이 안 돼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냉전을 포함한 그 어느 때보다 최악"이라며 "그래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트럼프 트위터> |
그는 "러시아는 경제 문제를 해결하려면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그건 매우 쉬운 일이 될 수 있으며, 모든 국가가 협력해야 한다. 군비경쟁을 멈추는 것이 어떤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트럼프는 앞서 트위터에서 "러시아는 시리아에 발사되는 미사일은 전부 격추하겠다고 선언했다"며 "러시아는 준비하고 있어라. 왜냐면 멋지고 새롭고 '스마트'한 미사일이 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