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프랑스 "화학무기 대응, 폭 넓은 선택지 고려"
[뉴스핌=김성수 기자]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지역에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썼다는 주장이 "거짓"이며 "도발적"이라고 반박했다.
라브로프 장관 <사진=로이터/뉴스핌> |
앞서 한 시리아 구호 단체는 지난 7일 시리아 두마 지역의 반군 거점에서 정부군의 독가스 공격으로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1000명이 넘게 부상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영국과 프랑스는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폭 넓은 선택지가 고려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영국 외무부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과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두마에서 벌어진 사건을 시급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강력한 국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