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한의 방문 초청을 승낙했다.
10일 로이터통신과 AP뉴스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난 후 평양 초청에 승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사진=로이터/뉴스핌> |
다만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라브로프 장관은 "한반도 상황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되는 것을 환영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려는 계획은 북한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