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디에스티로봇이 중국 도서관 안내 로봇을 개발을 마치고 올해 상반기 안에 중국 초·중등학교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디에스티로봇은 전날 초·중등학교 도서관 안내용 로봇 개발을 의뢰받았다고 전했다. 중국 교육용 미디어 개발 업체 차이니즈올은 기존 대형 화면방식의 키오스크를 친근감을 주는 로봇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디에스티로봇은 이달 초 차이니즈올을 방문해 로봇 제품을 시연했다.
디에스티로봇은 도서관 안내 로봇의 기본 플랫폼을 개발했다. 중국업체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얼굴인식과 이용자와 대화도 가능하도록 했다.
디에스티로봇 관계자는 "차이니즈올은 중국 초중등학교에 공급망을 가지고 있어 계약 규모가 클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1차 공급 계약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차이니즈올 외에도 대형서점 결제시스템 공급 업체와 대화 기능이 탑재된 로봇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디신통 스마트폰 매장, 대형 의류 매장 안내로봇 공급 관련 실무자와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