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 600만 마리가 넘는 어린연어가 방류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28일 오후 2시 양양군 남대천에서 어린연어 64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남대천 어린연어 방류 행사 모습. <출처=해양수산부> |
방류하는 어린연어는 지난해 10월~12월 중순 산란을 위해 동해안 하천으로 돌아온 연어의 알을 부화(5개월간 5cm 크기)한 개체다.
방류된 연어는 북태평양과 베링해 이동을 거쳐 3~5년간 머물다 성어된 후 동해안 하천으로 돌아온다.
해수부는 이번 방류를 포함해 4월 2일까지 수산자원관리공단, 지방자치단체 수산자원연구기관 등과 함께 총 1071만 마리의 어린연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최완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올해는 우리나라가 연어자원 방류사업을 시작한 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어린연어 방류사업을 지속 확대해 자원량을 늘리고 어업인들의 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