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나은경 기자] 우수한 지역개발 사업을 발굴해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2018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이 이달 중 추진된다. 국토부는 오는 5월까지 지역개발 공모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오는 28일부터 ‘2018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5월 중 우수사례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는 사업 목적과 규모에 따라 ▲투자선도지구 ▲지역수요 맞춤 지원 ▲지역개발금융 우수사례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형별로 우수한 사업을 발굴해 응모할 수 있다.
우선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사업구역 중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지정됐다. 올해 ‘투자선도지구 공모’는 혁신도시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혁신도시 발전 효과를 주변 지역까지 공유·확산시킬 수 있도록 혁신도시와 연계해 상승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을 새로운 유형으로 별도 선정할 계획이다. 또 일자리 창출 효과에 대한 평가 배점을 높일 방침이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성장촉진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과 지역 전문가들이 낸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다. 이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소규모 융·복합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제고하는 주민 체감형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다양한 지역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민간이 공동 기획한 사업으로 신청대상을 확대했다.
‘지역개발금융 우수사례’는 올해 시범 도입하는 공모다. 지속가능하고 자생적인 지역발전 기반을마련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도 적용·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민간 금융자원 활용 사례가 선정될 예정이다.
‘2018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오는 5월 중 접수를 마감한다. 이후 학계 및 연구기관에서 추천받은 각 분야 민간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서면→현장→발표)를 받는다. 사업은 8월경 최종 선정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공모과정에서 다양한 컨설팅을 거쳐 좋은 사업이 선정·발굴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활력과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