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무역전쟁] "美 수입산 우라늄 관세 부과 가능성 있어"-블룸버그

기사입력 : 2018년03월23일 15:27

최종수정 : 2018년03월23일 15:27

美 우라늄 생산업체, 탄원서 제출

[뉴스핌=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입산 태양광 패널,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우라늄에 관세를 부과할 수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미국 우라늄 회사들은 미국 원자력 발전소가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점차 수입 부품에 의존하게 되면서 통상법 232조에 근거, 철강·알루미늄 관세와 비슷한 조치를 행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미국 원자력 발전기에 쓰이는 우라늄 거의 절반(49%)이 캐나다와 카자흐스탄에서 수입된다. 이외에도 러시아(14%), 호주(20%) 등 대부분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다.

브라이언 라일리 전국납세자조합자유무역회 책임자는 "우라늄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가 솔깃해 할 만한 내용"이라며 "행정부가 국가 안보라는 다소 빈약한 이유로 철강,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는 의지를 보고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는 다른 산업들을 찾고 있다고 생각하게 한다"고 말했다.

미국 원자력협회(NEI)는 미국 내 우라늄 회사들이 이미 저렴한 천연 가스와 재생 에너지의 맹공격으로 "침체" 된 전력 시장에서 힘들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희토류 자문회사 카못스트래티직그룹의 창립자 댄 맥그로아티는 중국과의 무역 전쟁은 이미 우라늄 공급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과 무역전쟁이 우라늄에까지 영향을 끼칠까 걱정된다"며 중국은 이미 30억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라늄에 큰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우라늄 분야는 그리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지 않을 뿐더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료를 생산하는 와이오밍 주는 이미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다.

이날 재무부는 산업안보국이 우라늄 생산업체들의 탄원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