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박 공동대표 "대통령 개헌 쇼…즉각 중단해야"
[뉴스핌=조현정 기자]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1일 국회 개헌안과 관련, "정치권이 즉시 개헌안 마련을 위한 절차에 돌입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오늘 여야 대표들의 모임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그동안 국회 개헌특위를 중심으로 또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사이에서 여러 가지 개헌 관련 논의가 있었지만 지지부진했기 때문에 대표들이 직접 각 당의 입장을 확인하고 서로 절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선거제 개편까지 포함해서 각 당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와대가 대통령 개헌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의 입장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일방적으로 개헌안을 만들어 한번도 아니고 시리즈로 언론 홍보를 하고 있다"며 "어차피 개헌은 국회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하면 불가능하기 때문에 청와대는 지금의 개헌 쇼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6·13 지방선거에 적용될 서울시 등 기초의원의 4인 선거구가 무산된 데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민주주의와 공정의 가치, 자유로운 경쟁 원리를 여지없이 저버리는 세력들"이라며 "국믿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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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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