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감재 6종 대상 6개월간 현장점검 실시
[뉴스핌=서영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점검에 나선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합동으로 다음달부터 6개월간 친환경 건축자재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 자재는 벽지, 합판마루, 륨카펫, 석고보드, 접착제, 실란트 총 6종이다. 6종의 자재 제조, 유통업체 중 무작위 추출로 점검 대상을 선정한다.
자재별 오염물질 방출량을 비롯한 친환경 건축자재의 성능과 한국산업규격(KS) 품질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필요할 경우 표본 시험을 통해 정확한 성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 친환경 기준에 미달하는 자재는 사용중단 명령을 내리고 건축업자에게 시정명령을, 제조사에게 한국산업규격(KS) 인증표시 제거를 요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성능, 품질기준을 준수하도록 유도해 국민들이 친환경 건축자재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점검 효과를 분석해 점검 대상을 넓혀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