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욱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를 찾아 '2018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해대교를 방문한 김현미 장관은 낙뢰 화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설치한 소방·방재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서해대교는 지난 2015년 낙뢰사고로 사장교 케이블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해대교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김현미 장관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예년의 형식적인 진단과는 다르다"며 "안전 사각지대와 취약 요인을 꼼꼼히 살피고 확인된 문제점은 확실히 조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안전점검 실명제를 도입해 점검결과를 국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안전점검 실명제는 실제 현장에서 점검을 수행한 자와 점검대상시설의 안전관리 책임자의 실명을 공해 사후책임을 강화하는 제도다.
김 장관은 "구조물을 관리하는 직원들의 작업환경도 잘 살피고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다음달 13일까지 전국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