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지현 기자] 16일 아시아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기업 '트럼프 그룹'을 수사선상에 올리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돼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16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자료=블룸버그> |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58% 하락한 2만1676.51엔에 마감했다. 토픽스는 0.40% 하락한 1736.63엔에 장을 마쳤다.
분석가들은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위험자산 투자에 그림자를 드리웠으나 일본은행(BOJ)의 상장지수펀드(ETF) 저가 매수가 낙폭을 제한했다고 말한다. BOJ는 지난 14일, 15일에 각각 735억엔의 ETF를 매수했다.
종목별로는 파낙(Fanuc)이 1.6% 하락했고 TDK가 3.3% 떨어졌으며 도쿄일렉트론은 1.4% 내렸다.
간사이전력과 주부전력은 각각 2.4%, 1.3% 하락했다.
주간으로는 닛케이가 0.97% 올랐다. 토픽스는 1.23% 올랐다.
중국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65% 하락한 3269.88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은 0.97% 내린 4056.4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01% 내린 1만1051.12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상해종합지수, CSI300, 선전종합지수가 각각 1.13%, 1.28%, 1.28% 내렸다.
오후 4시 47분 기준 항셍지수는 0.28% 하락한 3만1451.9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 H지수는 0.52% 하락한 1만2653.2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8% 상승한 1만1027.70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