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노동위원회 '명예의 전당' 기념패 수여식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판정·화해·조정 분야 최고 전문가 4명이 정부가 수상하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노동위원회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노동위원회 '명예의 전당' 기념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동위원회 '명예의 전당'은 과거 재직 중에 수행한 업무가 최종 확정되는 5년 이후 노사분쟁 해결에 기여한 조사관을 발굴, 영예를 기림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동위원회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세종정부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
올해에는 심판 및 화해, 조정 각 부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조사관 4명이 최종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선정기준은 2012년부터 매 5개년 단위로 판정·화해·조정 분야에서 실적 3위 이내인 자를 정하고, 그 중 3회 이상 선정된 자 중 평가를 거쳐 매년 1~2명 내외를 수상한다.
이번 심판부문에 선정된 ▲신동욱(57세, 중앙노동위원회) ▲최은나(44세, 전북지방노동위원회) 조사관은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건별 쟁점사안을 꼼꼼하고 명확히 파악해 노·사 양측으로부터 신뢰가 두터웠다는 평가다.
화해부문의 ▲정석훈(45세,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사관은 정확한 사건 분석과 사려깊은 배려를 원칙으로 한 윈-윈 조율로 노사분쟁을 조기에 수습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조정부문의 ▲전민배(52세,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조사관은 최신 판례와 행정해석에 능통한 조정의 달인으로서 지난 2010년 올해의 조사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준성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복잡하고 다양한 노동분쟁 사건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숨은 조력자이자 해결사 역할을 묵묵히 잘 해내는 조사관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영예로운 조사관의 자긍심이 노사관계 및 노동위원회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