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국GM ‘운명의 주사위’ 던져졌다…“경영실사‧임단협 관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M 측 조속한 실사 요구에 정부 ‘원칙론’ 고수
노조, 기본급 5.3% 인상 요구 방침…비용 절감 사측과 정면대결 불가

[뉴스핌 = 전민준 기자] “한국지엠(GM)이 남느냐 떠나느냐 그 운명을 가를 주사위가 던져졌다.”

한국GM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의 지난 13일 부평공장 경영실사 소식을 접한 완성차업계의 평이다.

산은은 한국GM 원가에 대한 이전가격, 고금리 정책, 본사 관리비, 기술 사용료 등 각종 의혹을 따져보기 위해 경영실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 자금수혈이 이뤄지는 만큼 철저한 실사가 밑바탕 돼야 한다는 것.

이에 GM본사는 다급해졌다. 정부를 대상으로 한 신차 배정과 한국시장 철수 가능성을 무기로 한 압박도 통하지 않고 있다. 차입금 7000억원의 만기를 3월말로 한 달 연장하면 정부가 이 한 달간 실사를 마무리하고 지원할 것이라는 GM 측 의도도 완전히 빗나갔다. 그러면서 GM 측은 정부가 요구하는 핵심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 핵심자료 제출 거부에 2주 이상 늦어진 경영실사

정부가 한국GM의 경영실사 계획을 공식화 한 건 지난 2월 말이다. 적자 누적으로 자본잠식에 빠진 원인을 밝히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GM본사는 산은의 요청 자료를 거부, 지난 13일까지 2주 이상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14일 산은 관계자는 "실사를 통해 부실 경영의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가린 뒤에야 지원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자금을 지원하기 전 한국GM의 생존여부를 명확히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GM본사는 지난 11일 정부와 산업은행, 한국GM 측에 경영정상화 방안이 담긴 전자우편을 보내 실사를 촉구해 왔다.

전자우편에는 ▲27억 달러(약 2조9천억원) 규모의 차입금 전액에 대한 GM의 출자전환 ▲2개 차종 글로벌 신차 배정 ▲신차 생산 배정에 따른 최신 기술 도입과 신규 설비 투자에 드는 총 28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투자 참여 ▲한국GM이 보유한 디자인, 차량개발 및 연구개발 역량을 미래 신제품과 기술에 활용·국내 연구개발 역량의 전문성 유지 ▲ 구조조정 비용 중 상당 부분 지불 ▲ 외국인파견임직원(ISP) 감축 및 리더십 구조 간소화 방안 ▲ 한국GM 경영실사에 원활한 협조 등 7가지 투자 제안이 담겨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밝힌 내용을 담았을 뿐 원가구조나 고금리 정책 등 핵심내용을 공개하겠다는 내용은 빠져 있다. 정부 한 관계자는 “공식적인 한국 투자 계획도 아니고 경영정상화 방안도 아니므로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산은은 실사를 통해 원가구조를 확인, 자구계획으로 회생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을 방침이다.

◆ 또 다른 변수 임단협, 사측 “기본급 5.3% 인상해야”

이런 가운데 한국GM 노동조합과 사측의 임금단체협상 교섭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GM은 최근 직원 25000여명으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 연간 4000억원의 인건비와 부대비용 절감을 예상한다. 한국GM에 따르면 3000~4000억원의 인건비를 추가로 절감해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GM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5.3%(11만7418원) 인상을 요구할 계획. 이에비용 절감을 추진하는 사측과 부딪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는 올해 한국GM의 기본급 요구 인상률을 이같이 확정했기 때문이다. 한국GM노조는 매년 금속노조의 지침을 따라 기본급 인상을 요구해왔다.

현재 GM 본사는 한국GM에 대한 추가 투자의 전제 조건 중 하나로 '비용 절감에 대한 노조 합의'를 내걸고 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GM 부실의 책임은 GM에게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양측이 최대한 절충안을 찾아 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