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신청서 곧 제출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정부가 배리 앵글 GM사장을 만나 한국GM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GM은 빠른 시일 안에 투자계획 등을 제출키로 했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배리 앵글 사장을 포함한 GM측 관계자를 만나 실무회의를 갖고 한국GM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과 산업부 자동차항공과장, 기재부 자금시장과장, 금융위원회 기업구조개선과장이 정부 측 인사로 나섰다. GM에선 배리 앵글 사장과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등이 나왔다.
GM측은 먼저 산업은행과의 재무 실사가 빠르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정부에 전달했다. 아울러 빠른 시일내 공식적인 한국 투자계획과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한국GM 지원책 마련 관련해 3대 원칙을 GM에 전달한 바 있다. 3대 원칙은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 ▲주주와 채권자, 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 고통 분담 ▲장기적으로 생존 가능한 경영 정상화 방안 마련이다.
정부는 산업은행을 통한 한국GM 실사 결과를 본 후 지원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카허카젬 한국GM 사장(사진에서 왼쪽)과 베리 앵글 GMI 부사장(사진에서 오른쪽).<사진=한국GM>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