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일 차바이오텍에 대해 "지난 해 국내와 일본사업 등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바이오텍에 대해 "2018년부터는 분기별(21.9백만 달러) QAF 매출인식으로 안정적인 실적 시현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2017년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4210억원(YoY -6.2%), 영업이익 39억원(-90.1%), 당기순손실 407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과 차케어스 매출액은 각각 매출액 230.9억원(YoY +22.4%), 327.8억원(YoY +14.7%)을 달성했다.
김 연구원은 차바이오텍의 작년 실적에 대해 "2016년도 대비 매출액은 282억원 감소했지만, 차바이오텍, 차케어스 등의 국내사업은 15%이상의 성장을 시현했다"면서 "미국병원의 QAF 매출하락(412억원 감소)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은 수익성이 높아진 5차 QAF의 집행으로 안정적인 분기실적이 기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2017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30개월 동안 5차 QAF 218.9백만 달러 집행이 확정됐다"면서 "5차 QAF는 월평균 7.3백만 달러가 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차바이오텍에 인식되는 수익은 151.1백만 달러(수익률 69.1%)로 추정된다고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