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EU 집행위원회(EC)의 법률문서 초안은 영국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도널드 투스크 유럽이사회 상임의장에게 말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총리실은 메이 총리와 투스크 의장이 브렉시트에 대한 영국과 EU의 이견을 해소하기 위한 회담을 갖고난 뒤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CNBC뉴스가 전했다.
총리실은 성명에서 "총리는 전날 EU 집행위원회가 내놓은 법률 문서 초안이 실행된다면 영국의 단일 시장과 영국의 헌법적 통합성(constitutional integrity)을 훼손하기 때문에 영국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총리실은 메이 총리는 오는 2일 연설 예정인, EU와 합의를 원하는 "야심찬 경제 파트너십"에 대해 투스크 의장에게 간단히 알려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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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