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해외여행 2000만 시대. 해외여행이 잦아지다보니 허니문으로 여행하던 여행지 마저도 흔하게 가는 시대가 됐다. 그래서 남들과 다른 특별한 허니문 여행지를 원하는 여행객이 더 많아졌다. 한국인이 더 없고, 잘 알려지지 않는 곳을 찾는 허니무너라면 필리핀 엘니도를 추천한다.
라겐 리조트의 허니무너 <사진=에어스위프트 제공> |
흔하게 가는 혹은 럭셔리와는 거리가 먼 필리핀으로 허니문을 가라니 이해가지 않을 터. 엘니도는 쉽게 말하면 필리핀이 아니다. 물가도 필리핀이 아닐뿐더러 찾아오는 여행객도 대부분 유럽인이라서 도착하고 나면 여기가 필리핀인가 싶다.
팡글라시안 리조트 내부 <사진=에어스위프트 제공> |
마닐라에서 430㎞ 떨어져 있으며 5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곳을 엘니도 섬 군도라고 부른다. 주민의 절반은 팔라완 원주민으로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사람이 살았던 곳으로 한때 에스파냐의 식민지였다.
미니락 아일랜드 <사진=에어스위프트 제공> |
명칭은 에스파냐어로 제비가 있는 섬이라는 뜻으로 천혜의 자연을 간직해 소수의 다이버들에게만 알려졌던 엘니도가 여행객에게 알려진지는 얼마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때 허니문 지역으로 잠시 알려졌는데, 직항이 없고 필리핀이라는 국가의 이미지에 비해 비싼 금액에 찾는이가 많지 않아졌다.
미니락 아일랜드 코티지 <사진=에어스위프트 제공> |
엘니도는 몰디브처럼 한 섬에 한 리조트가 세워져 있는데 그 중 제일 유명한 리조트는 미니락과 라겐 리조트, 팡글라시안 리조트다. 이 리조트들은 럭셔리한 분위기를 갖춘 것은 물론 미니락과 라겐 리조트는 한 계열의 회사라 서로 왔다갔다 할 수 있어 한번에 두 개의 리조트를 즐기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라겐 아일랜드 <사진=에어스위프트 제공> |
모래섬에 인공적으로 리조트를 짓기 위해 조성된 몰디브와는 달리 엘니도 섬은 산과 해변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엘니도 주민의 생활도 엿볼 수 있는 마을도 존재해 섬에 일주일 동안 있어도 지루할 틈이 없다.
또 천혜의 자연을 즐길 빅라군, 스몰 라군 투어는 물론 희귀 조류를 관조하는 프로그램, 숲을 즐길 수 있는 포레스트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어 자연과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허니무너에게 딱이다.
스몰라군, 빅라군 투어 <사진=에어스위프트 제공> |
엘니도로 향하려면 조금의 수고를 감수해야 하긴 하다. 생각해보면 아름다운 자연과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특별한 여행지 치고 불편하지 않은 곳이 어디 있겠냐만은 그 수고를 충분히 감수할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인천에서 마닐라까지 간 다음에 엘니도로 유일하게 운항하는 에어스위프트를 타고 엘니도로 향하면 된다. 엘니도를 향하는 고객이 모두 에어스위프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에어스위프트만의 서비스를 전 고객이 느낄 수 있어 불편함 없이 엘니도 여행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출처(에어스위프트 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