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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 '내성' 5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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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2년물 국채 수익률 9년래 최고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인플레이션 상승 신호가 생산자물가와 제조업 지표에서도 확인됐지만 투자자들 사이에 동요는 없었다.

정책 금리에 가장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9년래 최고치로 뛰었지만 주가는 탄탄한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시스코를 포함한 기업 실적 호조가 주가 상승에 버팀목을 제공했고, 시장 변동성도 크게 진정됐다.

1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06.88포인트(1.23%) 오른 2만5200.37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35.27포인트(1.21%) 뛴 2731.20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2.82포인트(1.58%) 상승한 7256.43에 거래를 마쳤다.

인플레이션 상승 조짐이 이날 발표된 지표에서도 포착됐다.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연율 기준 2.5% 상승해 2014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제조업 지표에서도 물가 상승이 확산되는 정황이 드러났다.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와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의 세부 항목 가운데 비용 지수가 각각 7년과 6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

이 때문에 장중 2년물 국채 수익률이 9년래 최고치인 2.213%에 거래됐고, 그 밖에 중장기 국채 수익률이 동반 상승했지만 주가 상승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

금융주와 IT 섹터가 두각을 나타내며 시장 대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일정 범위의 인플레이션 상승이 건강한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고개를 들면서 투자자들의 ‘사자’를 부추겼다.

BNY 멜론 웰스 매니지먼트의 리오 그로호스키 최고투자책임자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완만한 인플레이션 상승이 나쁘지 않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지수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변동성 상승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타워 브릿지 어드바이저스의 마리스 오그 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주가 급등락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증시의 저항력이 매우 강하고, 경제 펀더멘털 역시 건재하다”고 강조했다.

종목별로는 시스코 시스템스가 4분기 이익 호조를 앞세워 5% 가까이 랠리했고, 애플은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분을 3124만주 늘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 선에서 급등했다.

온라인 여행 서비스 업체인 트립어드바이저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 기대 4% 가까이 뛰었고, 아마존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손잡고 납품 업체들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 이내로 올랐다.

한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장중 강한 상승세를 보인 뒤 2.9% 선에서 약보합을 나타내며 거래를 마쳤고,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4일 연속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가 0.5% 떨어진 가운데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각각 0.5%와 0.9% 내림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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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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