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45년래 최저치에서 완만하게 상승했다.
채용 공고를 살피는 구직자들 <출처=블룸버그> |
하지만 고용 시장의 호조가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일 기준 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7000건 증가한 23만건으로 파악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부합하는 결과다.
신청 건수는 앞서 21만6000건으로 감소하며 1973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뒤 완만하게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주까지 미국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154주 연속 30만건을 밑돌았다. 이는 1970년 이후 최장기 기록에 해당한다.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4주간 평균 신청 건수는 3500건 증가한 22만8500건으로 파악됐다. 실업률이 17년래 최저치인 4.1%까지 떨어진 만큼 완전 고용에 도달했다는 것이 정책자와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