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클래스’로 베스트셀링 모델까지 휩쓸어
2위 BMW, 3위 렉서스 등 고급차 인기 높아
[뉴스핌=전선형 기자] 벤츠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새해 첫달 7500대 판매로 수입차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클래스 쿠페.<사진=벤츠코리아> |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7509대로 1위를 차지했다. 주요 모델인 E클래스와 S클래스의 인기가 상승하면서1위에 올랐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7000대 돌파는 지난해 6월 7783대에 이은 두 번째”라며 “베스트셀링 세단 E-클래스 판매가 주요인 중 하나였고, S-클래스 또한 1천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보이는 등 판매량 호조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1월 수입차 판매량 2위는 5407대를 판매한 BMW가 차지했다. 3위는 1236대를 판매한 렉서스가 올랐다. 이어 포드(링컨) 1007대, 도요타 928대, 볼보 849대, 랜드로버 726대, 포르쉐 535대, 미니 450대, 재규어 381대, 혼다 365대, 푸조 354대, 닛산 311대, 크라이슬러(지프) 284대, 아우디 214대, 인피니티 181대, 캐딜락 136대, 마세라티 120대, 시트로엥 52대, 벤틀리 23대, 롤스로이스 6대, 람보르기니 1대 순이었다.
베스트셀링카에서도 벤츠의 인기는 증명됐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가 가져갔다. 이 모델은 1월에만 1593대가 판매됐다. 2위는 BMW 520d(850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818대) 순이었다.
1월 수입차 전체 신규 등록 대수는 2만107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4%나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3.2%가 올랐다. 구매유형별로 개인구매가 63.4%, 법인구매가 36.6%였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확보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