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나은경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사내 기부 프로그램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서와 장학금을 기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일 도서 1만권과 장학금 2600만원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전달된 도서와 장학금은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와 저소득 가정 중·고등학생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념촬영 중인 안제섭 한국도로공사 홍보계획팀장(왼쪽)과 신혜영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오른쪽) <사진=한국도로공사> |
이번 도서 기부는 도로공사가 진행하는 ‘도서매칭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도로공사 직원이 한 권의 도서를 기부할 때마다 도로공사가 어린이 도서 한 권과 장학금 5000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서는 경북 김천 덕곡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전국 10개 시·군·구 거주 저소득가정 중·고등학생 52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1억원 상당의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입장권을 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취약계층과 올림픽 경기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나누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도로공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고속도록 교통사고 가정의 청소년 218명에게 총 6억2200만원의 고속도로 장학금을 제공하기도 했다.
김성진 도로공사 홍보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공공기관으로서 공공성을 제고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