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J-SEC조사 받고 있다"
"신형 아이폰 구매 유도 위해 성능 저하 없을 것"
"일부 정부기관으로부터 질문 받았다"
[뉴스핌=최원진 기자] 애플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DOJ)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iOS11)로 인한 구형 아이폰의 성능 저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자사 입장을 밝혔다고 CNBC가 이날 보도했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
애플은 "작년 12월에도 말했듯이, 고객이 (신형 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자 환경을" 고의적으로 '저하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아이 폰을 고객이 사랑하는 마지막 제품으로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업체는 작년 12월, 노후화된 배터리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단말기 속도를 늦추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애플은 소비자 반발에 대응해 아이폰6, 아이폰7, 아이폰4플러스 모델의 배터리 교체 가격을 79달러에서 29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애플은 또 지난달 31일 발표한 성명에서 올봄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iOS11.3)를 약속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이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속도 저하를 일으키는 기능을 끌 수 있는 옵션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은 "우리는 일부 정부 기관으로부터 질문을 받았으며 이에 대응하고 있다"며 조사가 진행 중 임을 알렸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