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약 중 5만원 이하가 매출 80%
포장 단순화로 원가 낮춰 '가성비' 높여
[뉴스핌=민경하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실속형 선물세트로 오는 2월 2일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실시한다.
30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앞세워 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롯데마트가 준비한 실속형 선물세트는 포장 용기에 불필요한 자재를 빼고 일체형으로 구성됐다. 일체형 포장 경량화로 가격은 20% 낮춘 반면, 상품 가치는 유지해 가성비를 높였다.
롯데마트의 실속형 상품으로는 자사 유기농 PB 브랜드 '해빗(Hav'eat)' 과일 세트 3종(2만9000원), 너츠박스 실속형 선물(1만9800원) 등이 있다. 롯데슈퍼도 한우사골세트(4만9900원), 눈꽃 곶감 세트(4만9900원)등 다양한 실속형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내세운 실속형 설선물세트 <사진=롯데쇼핑> |
롯데마트 이상진 마케팅부문장은 “대형마트에서 설 선물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은 중저가 실속형 상품 수요가 높다”며 “올해 첫선을 보인 경량화 선물세트를 다양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롯데마트의 설 선물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설 대비 35.7% 신장했다. 또 농수산물 선물 제한이 10만원으로 오른 청탁금지법(김영란법) 개정에도 5만원 이하의 상품은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