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기술평가진행·美 DME 임상2상 신청
[뉴스핌=이광수 기자] 바이오 기업 YD생명과학(와이디생명과학)이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회사측은 올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목표다.
와이디생명과학은 건강기능식품‧신약연구와 의약품‧의료용품 도매를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 최근 신약 개발과 코스닥 상장 기대감, 바이오주 활황 등의 영향으로 장외시장(K-OTC)에서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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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와이디생명과학은 상장주간사로 NH투자증권을 정하고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오는 3월 기술성평가에 착수할 계획이다.
와이디생명과학 관계자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가 3월 예정돼 있다"며 "같은 달 미국에서 DME(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임상2상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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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생명과학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금융투자협회> |
와이디생명과학은 코스닥 상장과 신약 개발 기대감으로 올해 초부터 금융투자협회 장외시장인 K-OTC에서 꾸준히 거래대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전날 하루에만 거래대금 2억원을 기록,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와이디 생명과학은 작년 9월까지만해도 거래대금 상위 5위권 밖에 있는 종목이었다.
와이디생명과학보다 거래대금이 많은 종목은 올해 테슬라 요건 1호 기업으로 상장을 목전에 둔 카페24와 코스피 상장을 앞둔 매트리스 폼 제작업체인 지누스 정도다.
주가도 일주일새 껑충 뛰었다. 지난 15일 주당 6500원이던 와이디생명과학의 주가는 16~19일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1만원을 뛰어넘어 지난 22일 최고가 1만9100원을 터치했다. 현재는 1만4000원대 수준에서 거래된다.
와이디생명과학 관계자는 “다른 신약개발 업체보다 진단시약과 의약품 유통 사업 등이 있어 펀더멘탈이 튼튼하다”며 “그동안 시장에서 너무 과소평가를 받은 부분이 있었고, 상장 기대감 등으로 주가가 최근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