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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의지에 완만히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1월23일 04:48

최종수정 : 2018년01월23일 04:4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완만히 상승 마감했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 이행 의지는 유가를 띄웠지만, 리비아 유전의 생산 재개와 미국의 증산은 원유 강세를 제한했다.

원유<사진=블룸버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배럴당 25센트(0.39%) 오른 63.6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42센트(0.61%) 상승한 69.0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을 2018년 이후에도 이어갈 수 있다고 밝히면서 지지됐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OPEC과의 동맹을 2018년 이행 기간 만료 이후에도 연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2019년까지 원유시장이 수급 균형을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해 OPEC이 예상한 것보다 수급 균형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유가 회복에 따른 미국 원유업자들의 증산과 리비아 유전 생산 재개 소식은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지난주에도 10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130만 배럴 줄고 정제유 재고도 16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휘발유 재고는 240만 배럴 늘 것으로 기대했다.

번스타인 에너지는 북반구의 겨울이 종료되면서 수요가 감소하며 원유 재고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콘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빌 오그래디 수석 시장 전략가는 "계절적으로 재고는 대체로 줄지 않는다"면서 "이제 원유 재고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이며 정유 활동이 감소하고 재고가 계속 줄어든다면 이것은 꽤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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