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주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이 남다른 삼겹살 사랑(?)을 과시했다.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영화 ‘메이즈러너:데스큐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이 참석,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딜런은 한국에서 무엇이 가장 좋았느냐는 국내 취재진의 질문에 “이건 30분이 있어야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재밌게 보내고 있다”며 “많이 마시고 먹고 있다. 특히 코리안 바베큐를 특히 좋아해서 아침에도 먹고 저녁에도 먹을 정도로 즐기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이기홍에게 어떤 바베큐를 의미하냐고 묻자 “제가 어제 저녁은 같이 못먹었다. 딜런이 그걸 꼭 이야기하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어제 아침에는 삼겹살, 목살을 먹었다. 다 좋아했다. 맛있게 먹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토마스 역시 “한국 음식은 너무 맛있다. 집에서 먹는 음식 같기도 하다. 너무 좋다”며 “사실 시차 적응도 해야 하고 저녁 시간이 너무 빠듯하고 또 추웠다. 그래서 많이 구경하지를 못했다. 오늘은 많이 구경하면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메이즈러너:데스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와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작품. ‘메이즈러너’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오는 17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