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9일 달러/원 환율이 전일 종가 대비 1.1원 오른 1067.1원에 마감했다. 당국의 매수 개입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 레벨이 올라갈 전망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5원 오른 1068.5원에 문을 열었다. 전일 당국의 매수개입 물량이 나온 것을 고려해 외환시장은 달러/원 환율을 1069원대까지 밀어올렸다. 이후 달러/엔 환율 하락을 반영해 1065원 대에서 횡보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레벨을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외환당국의 1060원 지지선 사수의지를 확인했기 때문에 이를 발판 삼아 상승장에 베팅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당국의 실개입 추정 물량이 시장에서 전환점으로 작용해 숏커버 및 롱포지션 구축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1070원 회복을 시도하겠으나 네고 및 외인의 증시 유입에 의해 장중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화와 달러화 <사진=블룸버그> |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