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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연휴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 온다…31일에야 다소 해소

기사입력 : 2017년12월29일 16:44

최종수정 : 2017년12월29일 16:44

오늘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예상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신년 연휴에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대기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29~30일 수도권 등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50㎍/㎥)' 수준을 보이고, 오는 31일에는 다소 해소되다가 국외 영향 증가로 서쪽지역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29일 전망했다.

<자료=환경부>

대기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이날(29일) 수도권·강원영서·충북·광주·전북·영남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그 밖의 권역도 일시적 '나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30일은 대기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일시적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에는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수도권·충청권·호남권이 일시적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원인은 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국 동부지역(발해만·화북)에서는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베이징과 텐진, 선양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27~29일 악화됐다. 중국 미세먼지는 북서기류 강화로 이날 오후부터 31일까지 점차 감소될 전망이다.

오는 30일은 주된 바람(주풍)이 불명확해 대기가 정체돼고, 바람의 세기 역시 다소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직 방향 확산도 약해 대기 정체를 발생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는 31일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고 수직방향 확산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북서기류가 유입되면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17시경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오는 30일 수도권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기오염 배출사업장이나 건설공사장은 조업 단축을 하게 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공공부문은 차량 2부제를 실시해야 하지만 30일은 주말이어서 차량 2부제는 시행하지 않는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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