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혼조세… 일본 건설주, 중국 유동성 우려

기사입력 : 2017년12월20일 17:29

최종수정 : 2017년12월20일 17:29

일본 건설주 약세…"부정 입찰 스캔들"
중국, 얕은 거래량 속 유동성 우려

[뉴스핌= 이홍규 기자] 2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건술주 약세 속에 혼조세를 보였고 대만은 소폭 상승했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유동성 우려로 하락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0% 상승한 2만2891.72엔, 토픽스는 0.33% 하락한 1821.16에 장을 마쳤다.

20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닛케이지수는 장중 보합권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장세를 나타냈다. 부정 입찰 스캔들에 휩싸인 건설 업종이 약세를 지속했지만, 금융주가 상승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영향에 해외 채권 등 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과 다이이치생명은 각각 2.1%, 2.5% 상승했다.

다이세이건설이 2.7% 하락한 가운데 건설 업종지수가 0.7% 내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이세이건설이 경쟁사 오바야시에게 자기부상열차 프로젝트에 입찰하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현재 다이세이, 오바야시 등 주요 건설사들을 자기부상열차 프로젝트 관련한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재팬디스플레이는 3.1% 상승했다. 이 회사는 중국 패널 제조업체 3곳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것과 관련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증시는 얕은 거래량 속에 은행권 유동성 악화 우려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7% 하락한 3287.61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65% 내린 1만1003.33포인트에 각각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12% 빠진 4030.49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은행간금리(SHIBOR)는 4.8559%로 2015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주 인민은행의 시중금리 인상 조치와 연말 자금 수요에 따른 유동성 환경 악화 우려가 계속됐다.

대형주 가운데 금융업종은 0.3% 하락했고, 기초소비는 3.2% 상승했다. 부동산 업종은 1.3% 빠졌고, 헬스케어는 0.5% 올랐다.

이날 상하이증시 거래량은 30일 평균치보다 약 15% 적었다.

홍콩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7% 하락한 2만9234.09포인트,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31% 빠진 1만1505.88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6% 상승한 1만504.5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