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 <사진=뉴시스> |
[뉴스핌=양진영 기자] 샤이니 종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태연, 강타, NCT에 이어 엑소 수호, 에프엑스 루나도 뮤지컬 일정을 취소했다.
18일 전해진 종현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가수 태연은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한 화장품 브랜드 팬사인회를 취소했다.
브랜드 측은 “12/19(화) 코엑스 ○○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태연 팬사인회’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알렸다. 같은 소속사 식구인 종현의 갑작스런 사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태연은 종현과 단순한 동료를 넘어 ‘숨소리’ ‘론리(Lonely)’ 등의 곡을 함께 부른 인연이 있다.
역시 종현과 같은 소속사인 SM의 강타와 NCT는 MBC 표준FM ‘강타의 별의 빛나는 밤에’와 SBS 파워FM ‘엔시티의 나잇나잇' 방송에 참여하지 않았다. 방송은 일일 임시 DJ 체체로 진행됐다.
이어 19일에도 SM 동료들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스케줄을 취소했다.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측은 이날 "오늘(12.19) 오후 4시에 진행될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프레스콜 행사에 황태자 루돌프 역의 수호, 마리 베체라 역의 루나 배우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합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알렸다.
같은 소속사는 아니지만, 연예계 종사자들 역시 깊은 슬픔에 빠졌다. 18일 브이앱 라이브를 진행 예정이었던 정세운 측은 "연예계 비보로 인하여 오늘 예정된 브이앱 생방송은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글로 이날 팬들과 행사를 미뤘다.
또 19일 생일을 맞은 하이라이트 용준형도 비통함을 드러냈다. 그는 SNS에 "많은 분들이 슬픔을 감출 수 없는 오늘 , 조용히 지나가려 합니다 저 또한 안타까운 일로 마음이 굉장히 무겁습니다. 초에 불을 붙이고 축하하기보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할게요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경찰 등에 따르면 종현은 1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건국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