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67.92 (+1.79, +0.05%)
선전성분지수 10960.12 (-38.00, -0.35%)
창업판지수 1780.64 (-3.33, -0.19%)
[뉴스핌=홍성현 기자] 18일 중국 양대 지수(상하이, 선전)는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다. 상하이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선전성분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79포인트(0.05%) 오른 3267.92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00포인트(0.35%) 하락한 10960.12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33포인트(0.19%) 내린 1780.64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6 % 상승한 3268.03으로 출발해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혼조세를 연출했다. 오후 들어 하락폭을 늘리는 듯 했으나 장 마감 전 반등하며 3267.92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금주(18일~20일) 중앙경제공작회의가 개최됨에 따라 관망세가 짙어지며 주가가 좁은 폭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날 2018년 중국 경제정책 방향이 결정되는 중국경제공작회의의 막이 올랐다. 중국은 18일~20일 사흘간 베이징에서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어 올해 경제성과를 평가하고 2018년 주요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공작회의는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정책을 위주로 레버리지 축소, 국유기업 개혁, 환경문제 개선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중국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는 “18일 중국인민은행이 역환매조권부채권(역RP) 14일물 금리를 0.05%포인트 올렸다”고 보도했다. 지난주에도 인민은행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다음날(14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금리 및 역RP(7일물, 28일물)를 각각 0.05% 포인트씩 인상하며 긴축 흐름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업종별로는 석탄, 바이주(고량주), 철강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반면, 반도체, 인공지능, 5G(5세대통신) 등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6162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환율인 6.6113 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7%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18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3000억위안을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역RP 물량은 400억위안으로 순공급 물량은 2600억위안이다.
18일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497억위안과 1911억위안이었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텅쉰차이징> |
18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텅쉰차이징> |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